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표면에 물리적인 손상이 발생하거나, 플래시 메모리의 트랜지스터가
고장나는 등의 원인으로 하드 디스크 및 플래시 메모리의 어떠한 섹터를 읽을 수 도 없고 쓸 수도 없을 때,
이러한 섹터를배드섹터 또는 불량섹터(Bad sector)라고 하는 데요. 일부 배드섹터는 증식도 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입장에서는 암세포와 같은 존재 입니다.
중요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저장매체에 배드섹터가 생겼을 경우, 부주의에 의해서
굉장히 위험 할 수 있는데요.초기에 발견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이 최선이고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배드섹터의 주요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파일 복사와 같은 작업을 진행 하다보면 속도가 굉장히 느려지거나 오류가 납니다.작업 중
마우스가 갑자기 멈추거나 잠깐씩 느려지거나 할 수 있고, 반응이 없다가 다시 복구가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갑자기 멈추거나 시스템이 다운 될 수 있습니다.초기 시스템 부팅 시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오류코드 0x7a 또는 0x9c 를 포함하는 블루스크린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에서 평소에 없던 소음이 발생하며 화면이 나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범위한 배드섹터의 경우 진단 프로그램으로 진단을 시도 할 때 속도가 느려지거나 진단이 멈추기도 합니다.
배드섹터! 원인이 뭔가요?
배드섹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외부 충격에 의한 하드 웨어적 문제로
발생하는 '물리적 배드섹터' 시스템오류 또는 바이러스 등에 의해 임의로 발생되는 '논리적 배드섹터' 입니다.
' 논리적인 배드섹터 '소프트웨어가 꼬이거나 몇몇 신뢰성이 낮은 프로그램 및 백신을 사용 할 경우
매우 낮은 확율로 파일이 깨지며 배드섹터 판정이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생성된 배드 섹터의 경우, 파티션을 날리고 로우레벨의 포맷을 해주면 없어 질수 있고그냥 백신으로 점검을 해주면 치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 물리적 배드섹터 ' 인데요.첫째로 생산 과정 중에서
결함(먼지유입, 조립불량) 에 의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단, 출고 전 시험검사를 통해초기
배드섹터의 위치를 리스트(P-List)로 만들어 출고 후에는 해당 위치로 헤드가 엑세스하지 않도록
펌웨어적 조치를 합니다.
둘째, 하드디스크의 핵심 부품인 플래터의 일정 부분이 충격을 받거나 노화로 인하여 손상 되었을 때,
헤드가 이 손상 된 섹터를 지나면서 변형을 일으켜 손상되지 않은 플래터의 영역까지 계속 해서
손상 시킬 수 있습니다.하드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면 헤드가 플래터를 긁어 흠집이 생기고 이게
배드섹터가 됩니다.헤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기 디스크(플래터)를 스캔하며 데이터를 읽어 들이게 되는데,
미세한 충격에도 운이 나쁘면 흠집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흠집이 배드섹터가 되는 것 입니다.
당연히 컴퓨터가켜져 있을 때 발생할 확율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가 버벅인다고 본체를 때리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 일 수 있습니다.또한 하드디스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작동 되게 되면 장기간 진동에 따른 누적 데이미지에 따라 발생 하기도 합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크기가 작고 이동성이 편리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시고막 다루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작동 중 고작 3Cm 의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도 미세한 충격에 손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사용 중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시는 것이 중요 합니다.
배드섹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논리적 배드섹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CHKDSK 나 스캔디스크, 유닉스 계열의 badblocks 같은
디스크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사용 하면 배드섹터를 검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베드섹터가 발견 되면 그 섹터를 사용 불가로 표시하여(파일시스템 수준에서) 이후에는 운영체제가
그 부분을 사용하지 않고 건너 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 주의 하실 것이 있는데요.
디스크 유틸리티가 베드 섹터를 표시할 때에는 그 섹터를 이미 어떤 파일에서 사용하고 있었다면,
그 섹터를 비어있는 다른 섹터로 다시 매핑하게 되는데 매핑 시 읽을 수 없었던 모든 데이터는 날아가게 됩니다.이것이 OS에서 제공하는 진단/처리 프로그램의 한계 인데요.
경미한 오류는 알아서 복구를 해주지만, 파일 테이블이 어긋나거나 디렉토리 주소가 정확하지 않으면 Found.000식의 숨겨진 폴더를 만든 뒤 chk파일로 저장하게 되는데 운이 없으면 chk파일로 변환도 되지 않고 삭제되게 됩니다.
이렇게 삭제 될 경우 진단/처리 후 기존에 있던 폴더 또는 파일들이 없어져 당황 하실 수 있는데요.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삭제 된 데이터를 다시 복구 할 수 있습니다.다만,
데이터복구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읽고 쓰는 과정 중 속도가 매우 느리고 멈추는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배드섹터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이기 때문에 가까운 데이터복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 합니다.
물리적인 배드섹터의 경우, 솔직히 속시원하고 완벽한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간혹 로우 레벨 포맷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로우 포맷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섹터 단위로 다시 구성하므로 모든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하드 디스크의 총 용량에 따라 그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없거나 데이터 백업이 완료되었다면 한번 시도 해 볼 수 있는 방법 입니다.다른 하나는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제품의 경우, 제조사로 A/S를 보내 교환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문제는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입니다. A/S 신청 시 제조사의 경우 저장 된 데이터에 대한 보증은
하지 않기 때문에 A/S를 보내기 전 사전에 백업이 필요 합니다.
백업 시 베드섹터가 상당히 심한 경우 일반적이 사용자 분들이 OS수준에서 백업을 진행하기는
다소 인내심이 필요 할 수 있는데요.
헤드가 배드섹터를 구간을 제대로 읽지 못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이러게 무리한 읽기 시도 중
주변으로 배드섹터가 증식 되어 불필요한 데이터 손실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만약 정말 중요한 자료가 있어 데이터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면 전문 장비를 구비한가까운 데이터 복구 업체를 내방 하시어 데이터 복구 장비를 통한 이미징 작업으로 최대한 원본을 획득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데이터 복구 전문 장비는 배드섹터 구간을 뛰어 넘어 원본을 최대한 획득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인 OS환경에서 데이터 복구를 시도하시는 것 보다 상당히 안전하고 월등히 높은 수준의
복구율로 데이터를 복구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배드섹터는 언제 어느 때에 발생 할지 모르는 암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주기적인 백업으로안전하게 관리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정말 중요한 데이터의 경우
OS환경에서 복구 시도 할 경우 추가적인 데이터 손실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 하더라도 가까운 데이터복구 전문 업체를 찾아 최대한 안전하게 데이터복구를
시도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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